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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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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리뷰] 1월에 본 만화책 (사카모토 데이즈 / 야노 군의 평범한 나날) 책 소개문은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소개문을 일부 수정하여 가져왔다. 1. 사카모토 데이즈 1~8권 푸근한 풍채의 동네 상점 주인 사카모토 타로. 그의 정체는 모든 악당이 두려워함과 동시에 동경했던 전직 전설의 살인청부업자였다! 위협과 위기로부터 가정과 일상을 지키기 위한 사카모토의 나날들. 지켜야 할 것이 있기에 강해진다! 배틀과 코미디가 뒤섞인 새로운 액션 활극이 시작되는데... 주인공이 자이언티 닮았다고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던 '사카모토 데이즈.' 사실 사카모토는 자이언티와 안한수를 오가는 것에 가깝지만요ㅎㅎ 어쨌든 미리보기가 너무 재밌어서 8권까지 사서 읽게 되었는데.... '사카모토 데이즈'는 과거를 청산하고 평범한 슈퍼마켓 주인장으로 살아가려던 전설의 킬러 '사카모토'가 자꾸만 이런저런 사건에 휘..
[만화 리뷰] 유가미 군은 친구가 없다 - 오타쿠 돌아버리다 오랜만에 2회독 하고 리뷰 쓴다. 제대로 된 리뷰를 쓰려면 최소한 2회독은 하고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제게는 웹소설 입문 초기의 열정따위라곤 눈꼽만큼도 남아있지 않아서 그동안 1회독만 함... 솔직히 '유가미 군은 친구가 없다'(이하 '유가미군')을 재독할 줄도 몰랐다. 초반부 개그가 내 취향은 아니었거든요? 전 치히로를 좋아했고, 유가미도 나름 귀여워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유가미가 종이에 갇힌 2D '고등학생'이라 그런겁니다. 대충 읽고 마려고 했는데, 엔딩 본 후 이건 재독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재독을 한 후에는 '유가미군'의 여파에 후유증까지 앓았습니다. 그리고 그게 굉장히 짜증났어요. 유가미 군 때문에 후유증 앓을 계획 따윈 없었단 말임.... 일단 제가 왜 후유증을 부정했..
2022 만화책 결산 대상도서 출간일에 관계없이 2022년에 완결 또는 최신 정발본까지 읽은 만화책. 단, 작화 관련된 얘기를 할 때는 끝까지 읽지 않은 책도 고려함. (제 취향에 제일 잘 맞았다는 의미임) 2022 최고의 순정만화·레이디스코믹 안녕, 가시나무 공주 (완결) [리뷰보기] 아름다운 순애를 그려내는 아름다운 연출 2022 최고의 소년·청년만화 최애의 아이 (연재 중) 리뷰보기: [1~5권] [6권] [7권] 뒷통수 맞는 기분이 얼마나 좋게요? 2022 최고의 단편만화 마이 브로큰 마리코 [리뷰 보기] 독자를 익사시키는 감정의 격류 #고전 노다메 칸타빌레 (완결) [리뷰보기] 데스노트도 고전만화 취급받는데 노다메도...뭐... 저는 노다메 연재 중일 때도 만화책 보고있었지만^^ 어쨌든 시간을 뛰어넘는 웃음은 귀합니..
[만화 리뷰] 안녕, 가시나무 공주 모종의 이유로 진학을 포기하고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테츠.' 언덕 위의 커다란 저택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하는 것도 테츠의 아르바이트 중 하나다. 가사도우미 일을 하는 도중, 테츠는 우연히 병에 걸려 별채에서 지낸다는 소녀와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그 후 다시 마주친 소녀, '시즈'는 처음 마주쳤을 때의 모습과 많이 다른 듯 한데...? 가사도우미 소년과 별채에 갇힌 신비로운 소녀의 신비하고 미스터리한 러브스토리! 늘 그렇듯이 줄거리 요약은 귀찮으므로 베껴오려고 했는데, 너무 짧아서 좀 늘려봤다... 힘들었다... 사연 많은 두 주인공이 관계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정말 아름다운 순애물이었다. 덕분에 독서하는 내내 10대 청소년들의 깨끗하고 순수한 사랑..
[만화 리뷰] 소녀와 메테오 통칭 ‘불운의 여왕’인 불행 체질 여고생 나츠노 하코. 그런 그녀의 앞에 발가벗은 남자가 떨어져 내렸다!!! 외계인 이오는 온 우주에서 가장 파장이 일치하는 하코와 아이를 낳기 위해 지구에 왔다는데…?! 책 소개문은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소개문을 일부 수정하여 가져왔다. 진짜 1도 기대를 안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취향에 맞아서 정말 재미있게 읽은 작품. 하늘에서 느닷없이 상벤츠 외계인남주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지구에서 한아뿐이 떠올랐다. 이오는 광물암석 외계인과는 달리 대사가 좀 이상한데.. 남주가 그따구 대사를 치는데도 즐거워하며 읽게되는, 아주 무서운 작품이다. 대여하여 읽었는데, 2권의 전개는 사귄 뒤라 그런지 좀 김이 빠져서 개인 취향은 아니었고 1권만 소장할 예정.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덧붙이자면 ..
[만화 리뷰] 사랑의 성게 말풍선 사랑을 잊어버린 순정 만화 작가 키쿠코 (26살, 애인 없음, 연재 없음) 그런 키쿠코가 운명의 상대를 만났다?! 오랜만에 설렘을 가져다준 사람은 바로 사랑을 모르는 순정 만화 편집자 미즈에(28세, 동정)! 하지만 만화 업계에서 만화가와 편집자의 연애는 금지! 두 사람의 사랑은 과연…? 금단의 러브 코미디 스타트♥ 책 소개문은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소개문을 가져왔습니다. 스포주의 순정만화 연재가 하고픈 쑥맥 만화가와 연애머리 없는 모쏠 편집자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두 주인공 모두 연애에 재능이 없어서 공감성 수치를 MAX로 경험할 수 있어요. 치유계인줄 알았더니 의외로 자극적인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왜냐고요? 전남친이 사랑의 큐피트 역할을 함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근본은 로맨틱코미디입니다. 여주..
[만화 리뷰] 여름눈 랑데부 작년에 올린 리뷰인데 블로그 정리하면서 재업. 책 소개문은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소개문을 일부 수정하여 가져왔다. 기묘하면서도 애틋한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펼쳐지는 만화다. 쿨 핸섬 아르바이트 청년 하즈키는 플라워숍 점장 로카를 좋아한다. 하지만 로카 곁에는 3년 전에 죽은 남편 아츠시의 유령이 그녀에게 집착하며 따라다니고 있는데……. 읽고 재밌어서, 작가 전작인 도 사서 읽어봤다. 결말 보고 이번에 구매 망했구나 싶었는데 번외편(이라고 쓰고 5권이라고 읽음)이 좋아서 괜찮았다. 근데 읽고 나서 별 생각 안 든 건 사실이다. 내가 멍청이라 놓친 것이 있는지 리뷰 뒤져봤는데 그냥 다른분들이 좋아했던 게 나한테는 별로 와닿지 않았던 것 같았다. 남주2가 진짜 벤츠라는데 와닿진 않았고 걍 '앞머리 잘라서 잘됐네..
[만화 리뷰] 미완성 피아니스트 작년에 올린 리뷰인데 블로그 정리하면서 재업. 책 소개문은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소개문을 일부 수정하여 가져왔다. 왕자님 같은 엘리트 선배와 울렁증을 가진 천재 소녀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하모니! 시라키 음악 고등학교에서 프로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아야사카 후타바에겐 울렁증이란 약점이 있다. 고민에 빠진 그녀의 앞에 나타난 것은 음악 학교의 엘리트 이치노미야 오우키 선배! 얼굴도 잘생기고, 피아노 실력도 좋지만, 성격은 엄청난 S인 그가 지도를 맡게 되면서 후타바의 긴장감은 MAX로 치닫는데…. 그녀는 과연 울렁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 서툴고 귀여운 주인공처럼 서툴고 귀여운 만화다. 음악 관련 만화에서 나올 법한 소재는 다 나온다. 라이벌부터 콩쿠르까지... 근데 그 경쟁으로 점철된 과정이 피곤하진 않다. 치..
[만화 리뷰] 8월에 본 만화책 (괴수 8호 / 자전거집 타카하시 군 / 코이구루미 / 최애의 아이) 책 소개문은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소개문을 일부 수정하여 가져왔다. 1. 괴수 8호 1~6권 전세계적으로 출몰하는 괴수와 맞서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방위대. 그 방위대원이 되어 사람들을 지키고자 했던 건실한 청년 히비노 카프카는, 생각지도 못한 사건으로 인해 괴수가 되어버리고 마는데?! 방위대원을 꿈꾸는 괴수의 거대한 포효가 울려퍼진다!! 대충 6권까지라고 썼지만, 실제로는 7권 초중반까지 본 듯. 한 화에 400원에 파는 연재로 보고 있습니다. 대충 방위대원을 꿈꾸던 괴수 사체 청소부가 어쩌다 괴수가 되면서 방위대원에 도전하게 되는 내용인데... 액션의 분량이 상당합니다. 이 때문에 전개 속도가 느리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은데, 몰아서 보면 또 괜찮습니다. 원펀맨과 도쿄구울의 영향이 느껴집니다. 제가 ..
[만화 리뷰] 안녕, 꼬리 달린 녀석 이것은「돼지처럼 생긴 꼬리」에 의해 저와 그 사람과 그 주변 세계에 생겨난 기적 같은 날들을 돌아보는 이야기입니다. 히야마 나치, 소프트볼에 땀을 흘리고 까맣게 탄 피부를 동경하는 평범한 중학생. 그녀는 동급생인 우츠미가 안고 있는 중대한 비밀을 알게 된다. 그것은 그에게 「꼬리가 나 있다」는 것.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에 망설이고 상처받으면서도, 두 사람이 서로에게 마음을 주고받는, 10년간의 이야기─. 작품 소개글은 늘 그렇듯이 서점에 올라온 소개문 복사해옴. 그 시절, 뜨거웠던 여름날 느꼈던 사춘기의 날서있는 기분이 그대로 살아있는 만화입니다. 이야기의 흐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때문에 재밌기는 했지만, '꼭 이랬어야 했을까,'란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