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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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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리뷰] 엉터리 댄스 스토커 경찰과 중증 빠순이의 좌충우돌 러브 코메디! 반하고, 쫓아다니고, 차이는 걸 반복하는 스토커 경찰 쿠가와 첫사랑에 실패한 미인 여사원 츠키시마. 우여곡절 끝에 하게 된 데이트는 남성 아이돌 콘서트 직관?! 뭔가 이상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러브 코메디 지나치게 성급한데다 과하기까지 한 남자와 타이밍 잘 못 맞추는 여자의 연애 이야기. 스토킹은 양념같은 설정에 가깝다. 따지고 보면 스토커 맞는데... 로맨스 소설의 미친 집착남들을 너무 많이 본 나머지 그냥 웃고 넘어갔다. 이렇게 무너지는 도덕성.... 작품이 진행될수록 스토커로서의 모습보단, 허당 연하남적인 면모가 더 강조된다. 일단 첫 데이트에 남돌 콘서트 데려갔는데도 군말없이 좋다그러고 같은 덕후도 수치심 느끼며 볼 아이돌 뮤지컬도 별 말 없이 ..
[만화 리뷰] 핑크빛 천국 언뜻 보기엔 평범한 여고생, 시이나 모모코는 사실 에로 소설가였다. 이런 창피한 비밀은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는 모모코. 그런데 모든 여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인 수퍼모델 이누이 란마루에게 그 사실을 들켜서 노, 노예가 되고 만다?! 읽자마자 핑크빛 기분에 빠지는 자극적인 러브 코미디! 한 자극 좋아하므로 읽어봄. 경찰서에 잡혀갈 것 같은 만화였다. 이거 도대체 어떻게 멀쩡하게 정발된 거예요? 왜 19딱지 안 붙은 거임? 로맨틱 코미디계의 수작이나 미성년자 하나는 끊임없이 이 여자 저 여자와 잠자리를 가지고 다른 미성년자는 생계를 위해 성 산업에 내몰린다... 남자주인공 보고 '너 가다실 맞았니?'라는 말이 나오는 로맨스는 처음 봤다...... 하지만 1권을 보고 멈출 수 없었고... 이딴 연..
[만화 리뷰] 수신의 신부 평화로운 일상이 급변, 느닷없이 이세계로 빨려 들어온 아사히. 마을 호족의 아들 스바루의 도움을 받지만, 스바루의 모친에 의해 수신에게 바치는 산 제물로 호수에 가라앉고 만다…. 무자비한 수신의 아내가 될 것을 강요당한 아사히는?! 한편, 어리석은 인간을 싫어하는 데다 냉혹하기 그지없는 수신에게 지금까지 품어본 적 없는 자비의 마음이 싹트기 시작하는데… 본격 낭만 판타지 개막! 내용 요약은 서점에서 긁어옴. 인외의 존재가 남자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걸 보고 싶어서 샀다. 좀 초월적이고 긴 세월에 지친 인물을 기대했는데 우리 수신님은 나이만 많고 철딱서니는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에 피폐 설정을 마구 뿌려주는데 수신이 좀 어이가 없을 정도로 철이 없어서 별로 안 와닿는다. 이 만화는 아사히(주인공)가 성장한..
[만화 리뷰] 호시노, 눈을 감아 반에서 잘 노는 그룹의 중심인물, 호시노. 그녀에게는 누구한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이 있었다. 쉬는 시간에는 늘 자는 척. 별 볼일 없는 미술부원 코바야카와. 그는 지루한 학교생활을 체념하고 있었다. 노을이 지는 다리 밑, 둘만의 시간. 소녀의 비밀을 알게 된 소년의 일상은 급변한다! 비밀을 안은 소녀×지루하게 살아가는 소년─ 두 사람이 자아내는 '일상 혁명계 Boy meets girl'!! 13권에 달하는 만화책 내용을 또 다시 읽고 요약할 기운은 없으므로 서점에서 소개글 긁어옴. 공감성 수치 때문에 죽을 것 같은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주변인에게 조언을 할 때 고함을 치면서 하는데 그거 보면서 항마력 딸려서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다. 내용은 주간연재라 그런가 기복이 좀 ..
[만화 리뷰] 바라카몬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접하고 뒷이야기가 알고 싶어 만화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애니메이션이 고퀄이면 만화가 좀 아쉽고 만화가 괜찮으면 애니가 문젠데 둘 다 수작이라니 너무 흡족합니다. 홧김에 높은사람을 폭행하고 자숙하기 위해 시골에 내려간 서예가 한다 세이슈의 전원일기를 그리는 작품입니다. 시골 아이들의 각종 개그와 그에 못지않게 낮은 정신연령을 자랑하는 한다의 개그가 주 내용이고, 중간중간 양념처럼 한다의 인생 고민이 들어가있습니다. 결말까지 개그폼이 떨어지지 않는 아주 훌륭한 개그만화였습니다. 덤으로 작화폼은 계속 상승하네요ㅋㅋㅋ 세상 모든 일이 힘들어서 다 때려칠까 고민되는 순간에 추천하는 개그만화입니다. 약간의 대리만족(일상 탈출)도 느끼면서 스트레스를 씻어낼 수 있어요.
[만화 리뷰]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2017년 경에 당시 나온 정발본까지만 보고 쓴 리뷰입니다.) 제목에서 거짓말을 좋아한다길래 '카레카노'나 '늑대소녀와 흑왕자' 같은 만화일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큰 기대는 안 하고 N스토어에서 초반부를 공짜로 빌려주길래 봤는데 참지 못하고 끝까지 봐버렸네요. 모종의 이유로 몸을 담고 있던 밴드 '크루드 플레이'에서 나와서 밴드에 곡만 써주는 아키. 그리고 노래를 사랑하는 여고생 리코가 연예계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꿈을 이루고 서로의 사랑을 지켜나가는 내용입니다. 유명한 연예인이랑 사귀고 우여곡절 끝에 결국에는 자신도 연예계에서 성공하는 순정만화는 정말 많지만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그 업계의 어두운 이면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포지션을 차별화합니다. 그 중 하나가 등장인물들의..
[만화 리뷰] 도쿄구울 & 도쿄구울:re (2017년에 쓴 리뷰) 벌써 너덧번은 읽은 거 같네요. 평범한 대학생 카네키 켄이 불의의 사고로 사람을 잡아먹는 구울이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팬들 사이에선 카네키가 고통 받는 이야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고 실제로도 작중에서 정말 고생을 많이 합니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잔인한 묘사도 많으니 그런 거 못 보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봤을 때는 1부 전개가 2부(:re)보다 완성도 높다고 생각했지만 여러번 보다보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1부는 이야기가 카네키 켄과 아몬 코타로한테 집중돼있어 읽기가 쉽다면 2부는 시도때도 없이 이 조연 저 조연 이야기에 집중하는 통에 이야기가 좀 헷갈리긴 해요. 2부를 읽을 땐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종종 했으니까요. 근데 사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