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48) 썸네일형 리스트형 [웹툰 리뷰] 여중생A (2017년에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긴 힘들지 않나..싶네요. 어떻게 쓰든 이야기가 완전히 곡해되는 느낌. 대충 여중생 미래가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해두겠습니다. 배경이 2007~2010년 언저리인 거 같은데 저도 그 때 미래와 나이가 비슷했던터라 제가 미래가 된 것 마냥 같이 울고 웃으며 봤습니다. 사실적인 묘사와 이야기의 흥미 두 가지를 모두 잡은 웹툰입니다. 만화에 나오는 소재와 주제가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닌만큼 '흥미가 생기는 이야기'라고 해도 괜찮은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독자가 마지막을 궁금해하며 계속 달려나가게 하는 이야기이지 않나 싶습니다. 인물상이 인상깊었습니다. 인물을 묘사하는 방식이라고 해야되나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인물들이 민낯을 그대.. [웹툰 리뷰] 오즈랜드 평범한(?) 여고생 민들레는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인해 다른 차원에 살고있는 마법사 '도로시'의 몸에 혼이 깃들게 됩니다. 본래 살고있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민들레는 도로시의 스승인 글린더를 찾아가게 되고 그 와중에 여러 동료를 만나게 되는데...! '오즈의 마법사'의 스토리라인을 착실히 따르되, 거기에 이고깽 판타지 소설, 그리고 이고깽 판타지의 원형이 되는 그리스 신화와 북유럽 신화 기반 판타지 소설(특히 반지의 제왕)을 접목시킨 이야기입니다. '오즈랜드'를 관통하는 스토리는 어찌보면 긴 세월동안 이미 많이 만들어지고 변주된 이야기입니다. 때문에 '오즈랜드'는 흔한 판타지 패러디물에 불과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이윤창 작가님만의 독특한 개그코드가 더해져 신선하고 재밌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재밌.. [웹툰 리뷰] 메지나 (리뷰는 2017년 즈음에 쓴 걸로 추정됩니다. 시기 관련된 부분은 읽을 때 헷갈릴 수가 있어 2021년 기준으로 고쳤습니다.) 지금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8~10년 전 쯤에 다음 웹툰 측에서 신인 작가 작품은 12회씩 끊어가며 연재시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반발도 있었지만 편집부 개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당시에 좀 많이 나와서 다들 그러려니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메지나의 재계약이 불발돼버렸죠. 작가 측과 충분한 상의도 없었고, 사실 다들 메지나가 왜 잘리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정도로 인기도 적당히 있었는데다 오히려 코어팬은 탄탄했던 웹툰이라서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결국 레진코믹스 측에서 메지나를 데려갔고요. 덕분에 레진은 사업 지속성에 대한 의문을 잠재울 좋은 이미지와 인지도도 얻고 메..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