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48)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화 리뷰] 도쿄구울 & 도쿄구울:re (2017년에 쓴 리뷰) 벌써 너덧번은 읽은 거 같네요. 평범한 대학생 카네키 켄이 불의의 사고로 사람을 잡아먹는 구울이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팬들 사이에선 카네키가 고통 받는 이야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고 실제로도 작중에서 정말 고생을 많이 합니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잔인한 묘사도 많으니 그런 거 못 보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봤을 때는 1부 전개가 2부(:re)보다 완성도 높다고 생각했지만 여러번 보다보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1부는 이야기가 카네키 켄과 아몬 코타로한테 집중돼있어 읽기가 쉽다면 2부는 시도때도 없이 이 조연 저 조연 이야기에 집중하는 통에 이야기가 좀 헷갈리긴 해요. 2부를 읽을 땐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종종 했으니까요. 근데 사람 이.. [웹툰 리뷰] 안나라수마나라 언제 썼는지 모르는 리뷰 [보러가기] 두 번 봤습니다. 처음 나왔을 떄 한 번, 그리고 몇 년 후에 다시 한 번이요. 처음 봤을 때는 등장인물들과 제 나이가 비슷했습니다. 그래서인가 정말 많이 공감하며 봤어요. 당시 어려서 그런가, 작품을 보고 돌파구를 찾고 싶어했지만 돌파구를 제시하진 않은 작품이라 결말을 보고 힘이 빠졌던 기억이 있어요. 뭐 그건 그냥 제 개인적인 경험이었을 뿐이니까요. 그래도 당시로서는 정말 획기적이었던 연출, 아련했던 내용 모두 기억에 깊게 새겨졌었고 나중에 단행본까지 사러 갔던 작품입니다. 다만 몇 년 후에 봤을 때는 좀 실망을 많이 한 작품입니다. 오히려 결말은 괜찮았는데, 중간 전개가 조금 보기 힘든 구석이 있었습니다. 그런 작품 있잖아요. 어렸을 땐 좋았는데 나이드니 사람이.. [웹툰 리뷰] 체스아일 (리뷰 2017년에 씀) [보러가기] 바쁜 일이 대충 마무리된 기념으로 레진코믹스 코인을 잔뜩 결제했는데, 막상 제가 보기 시작한 건 이상하게도 네이버 웹툰인 체스아일이었습니다. 무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7년부터 연재된 네이버 웹툰 초기 만화입니다. 완결 웹툰이 한 페이지 안에 다 보이고 아직 다음 웹툰이 웹툰 업계의 선두주자였던 시절에 나왔죠! 이 만화에서 주인공은 죽은 형의 복수를 하기 위해 이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체스아일이라는 조직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복수에 가까워져 갈 수록 알 수 없는 음모에 휘말리게 됩니다. 작품을 보다보면 끊임없이 옛날 감성이 담긴 대사와 장면이 쏟아져나옵니다. 덕분에 10년 전 감성을 직통으로 맞아 손발이 꼬이는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체스아일을 보다보면 옛..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