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썼는지 모르는 리뷰
두 번 봤습니다. 처음 나왔을 떄 한 번, 그리고 몇 년 후에 다시 한 번이요.
처음 봤을 때는 등장인물들과 제 나이가 비슷했습니다. 그래서인가 정말 많이 공감하며 봤어요. 당시 어려서 그런가, 작품을 보고 돌파구를 찾고 싶어했지만 돌파구를 제시하진 않은 작품이라 결말을 보고 힘이 빠졌던 기억이 있어요. 뭐 그건 그냥 제 개인적인 경험이었을 뿐이니까요. 그래도 당시로서는 정말 획기적이었던 연출, 아련했던 내용 모두 기억에 깊게 새겨졌었고 나중에 단행본까지 사러 갔던 작품입니다.
다만 몇 년 후에 봤을 때는 좀 실망을 많이 한 작품입니다. 오히려 결말은 괜찮았는데, 중간 전개가 조금 보기 힘든 구석이 있었습니다. 그런 작품 있잖아요. 어렸을 땐 좋았는데 나이드니 사람이 좀 메말라서 더 이상 못 보는 작품. 그런 게 아니었나 싶네요.
지금 읽으면 감상이 또 다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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