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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타지 웹소설 리뷰]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160화까지 읽고 푸는 잡다한 이야기 글은 작년에 써뒀는데... 고치기 귀찮아서 방치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업로드합니다. 1년 지나고 보니까 글에서 광기가 느껴져서 당황스럽다. 다음편을 보고 싶은데 떡밥이 모자르니 쓸데없는 장면을 가지고 논문을 쓰기 시작한 결과가... 게다가 데못죽은 하이퍼리얼리즘 아이돌 소설이라서 소싯적에 케이팝 좀 해봤으면 진짜 옛날 얘기 끝도 없이 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스압주의입니다. 스포일러도 주의하시고. 1. 류청우 청우 잘 살다가 날벼락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사실 박문대의 멘탈이야 독자 입장에선 이해가지만 류청우 입장에선 이해가 갈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걸 보듬어주는 청우는 참리더라고 할 수 있죠. 류청우가 박문대한테 아무말 위로라도 잘한 게 정말 신기함. 진짜 류청우 최대 명장면인데 류청우가..
[만화 리뷰] 요시노즈이카라 !!!!! 스포주의 !!!!! 그리고 싶다. 하지만, 히트 치고 싶다. 간신히 생활할 수 있을 만큼의 원고료를 받으며 만화가 생활 10년째를 맞이한 토오노 나루히코(32). 벌써 몇 편째의 연재작품이 끝내 종결되고, 더 이상 미래가 없는 나루히코에게 편집자가 제안해온 것은 그가 나고 자란 섬의 일상을 그리는 것이었다. 고집스럽게 그려온 판타지와는 정반대 장르에 나루히코는 반발하면서도 도전하게 되는데...? 1화의 엄청난 감동이 표지의 주인공과 함께 와장창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덕분에 도입부는 엄청나게 매력적이었지만, 주인공한테 정을 붙이기 어려웠다... 안 팔리는 만화가 나루히코 선생이 시골 일상물을 그리면서 생활에 안정도 찾고 고양이도 키우면서 마무리되는 만화다. 잔잔한 일상계라 앞으로 10권 더 ..
[만화 리뷰] 우타카타 다이얼로그 - 그 남고생의 망상은 멀리가는 듯 하나 선 안에 존재한다 양아치는 아니지만 의상취향만큼은 좀 양아치같은 금발 남고생 카타노, 그리고 생활력 MAX의 여고생 우타가와가 드러그스토어에서 일하면서 펼쳐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 카타노가 우타가와를 짝사랑하면서 폭주되는 망상과 우타가와의 무자각 밀당이 귀여운 작품이다. 순정장르로 분류돼있지만, 그림체나 연출은 일상/드라마 장르에 좀 더 가까운 편. 내용도 굳이 따지자면 일상계 개그물에 더 가깝긴 하나 개인적으로는 순정장르의 변주로 봐도 상관없지 않을까 싶음. 상업판에서 다루는 (통상적인) 여성의 판타지에 부합하진 않는데, 그걸 또 거스르진 않아서. 솔직히 나는 이쪽 취향에 더 가깝고. 여담인데 나만 이 책 보면서 바쿠만 그림체와 비슷하다 생각한 게 아니었고ㅋㅋㅋ 개그가 마사토끼 작가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