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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리뷰] 내기에서 시작하는 이별의 사랑 - 안정의 클리셰는 언제나 즐거워요 어떤 사건으로 인해 회사에서는 오로지 사무적으로만 행동하는 요시나가 나오(28). 덕분에 붙은 별명이 “얼음장”. 나오는 얼음처럼 차갑고 딱딱한 총무부의 문지기로, 일부 동료들은 그녀를 무서워하기까지 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런 나오도 마음에 둔 사람이 있으니, 바로 동기이자 영업부의 에이스, 성격 좋고 인물 좋은 사토무라 코이치입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망상에 지나지 않는 연심을 덮어두고 고향으로 내려가기로 한 나오에게 글쎄, 사토무라가 고백해 옵니다!! 이게 웬 떡이냐?! 라고 말하고 싶지만, 문제는 이게 선배들의 내기로 인한 가짜 고백이고, 그 사실을 나오는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렇기 때문에 시작한 이 연애!! 총부무 “얼음장”과 우유부단 동기남, 두 사람의 사랑은 과연 어..
[만화 리뷰] 얼간이 봉봉 DIY하우스 - 운 좋은 불로소득자를 보니 배가 아픕니다 부모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대학을 중퇴한 뒤 고향으로 돌아온 카즈키. 격노하는 부모님에게서 남은 학비 200만 엔을 받고는 할머니가 남긴 미용실을 리모델링해 살기로 한다. 하지만 무적으로 여겨졌던 군자금 200만 엔도 집을 원하는 대로 수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리하여 '자신의 손으로' 벽을 부수고 천장을 뜯어 내어 집을 리모델링하는 카즈키의 실전 DIY 라이프가 시작됐다…! 내가 만든, 나를 위한, 나의 집을! 책 소개문은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소개문을 일부 수정하여 가져왔습니다. 대책없이 대학을 중퇴한 주인공, '카즈키.' 자퇴 전에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할지 생각도 해두지 않았고, 그저 만화책만 읽으며 빈둥거리고 싶다는 생각이나 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 가족운이 여간 좋은..
[웹소설/현대판타지] 세상만 구하고 은퇴하겠습니다 - 나랑 같이 희재 군 좋아할 사람 찾습니다 멸망 직전, 정신을 차리니 20년 전 과거로 돌아왔다. 안온한 정년퇴직을 위해서는 반드시 멸망을 막아야 한다. 같이 판타지 소설 보면서 주기적으로 서로 작품 추천해주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요즘 보는 게 뭐 있냐길래, 별 생각 없이 '세상만 구하고 은퇴하겠습니다'(이하 세구은)을 읽고있다고 그랬더니 재밌냐고 되묻더라. 그 때 내가 별 생각없이 아래와 같이 답했음. 나: 소설이 재밌는지는 모르겠고, 우희재는 재밌다. 친구: 그거라도 재밌는 게 어디냐. 컨텐츠를 여성향과 남성향으로 나눠 따지는 것도 이제 구시대적이지 않나 싶지만, 어쨌든 세구은은 명백한 여성향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희대의 캐릭터 우희재가 있다. 코시국 이후로 여러 판타지 웹소설을 중도하차하면서 내가 판타지 웹소설 장르의 메이저한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