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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로맨스판타지] 오크 공작과 성기사 쌍둥이 형제를 대신해 마물이 날뛰는 북부에 파견된 성기사 질리언 에덴. 그녀는 대륙 전역에 악명 높은 무트 빌헬미나 킨 공작과 만나게 된다. 그의 검은 피부와 거대한 몸에 놀란 것도 잠시, 오래지 않아 질리언은 소문과는 딴판인 공작령의 실상을 깨닫는다. 그 후, 공작의 권유에 따라 마물 토벌에 참여한 질리언은 숲의 저주에 갇혀 그와 단둘이 조난을 당하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이게 되는데……. 책 소개문은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소개문을 일부 수정하여 가져왔다. 처음에는 기대 많이 했다. 시대와 유행에 타협하지 않은 우직한 세계관, 그리고 디카프리오 리즈시절 뺨치는 남주들이 판치는 이 험난한 로판 세계에서 오크(추정) 남주를 내세운 이 신념, 얼마나 멋집니까? 처음에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세계관 설정이 굉장..
[웹소설/현대판타지] 영광의 해일로 읽는 중간중간, 때려치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작가님 필력이 좋아 어찌저찌 완결까지 읽은 작품. 세계를 열광시킨 락스타가 한국의 평범한 중학생에게 빙의되어, 빙의된 몸으로 다시 세계적인 락스타로 발돋움하는 이야기다. 줄거리는 웹소설 바닥에 널리고 널린 연예계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연예계물이라 주인공의 방송 출연이 잦은데, 기존 방송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하지도 않고 거의 그대로 가져와 써먹는 바람에 그렇잖아도 흔한 이야기의 개성이 더 죽어버렸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는 빛난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주인공인 헤일로가 매력적인 락스타 그 자체라서다. 이 소설의 사이다맛은 다른 웹소설의 사이다맛과는 미묘하게 다른데, 다른 소설을 주인공이 빌런을 처치하는 맛에 읽는다면 이 소설은 헤일로라는 자유분방한 인물이..
[게임/프리코네] 전자화초 재배일지(完) - 복귀 유저의 페코린느 공부 ! 경고 ! 이 글은 2021년에 쓰여진 글입니다.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의 2023년 현황과 상당히 동떨어진 정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1. 프리코네에 복귀하기까지 한섭에서 발즈루(발렌타인 시즈루) 출시되고 일섭이 냐루(뉴이어 캬루)로 난리났을 무렵 게임을 접었다가 오늘 복귀했다. 최애캐가 스즈나인데, 스즈나 키우지도 못하고 매번 재화 부족해서 허덕이는 상황이 짜증나서 그만뒀다. 내가 뽑고싶은 귀여운 캐릭터는 못 뽑고, 뽑을 생각도 없던 취향 아닌 캐릭터만 뽑아야 돼서 정말 짜증났었음. 이번에 복귀할 때는 그냥 돈 들여서 스즈나 키워야지...라는 마음으로 복귀했다. 2. 캐릭터 육성의 중요성 이 게임에서 캐릭터 풀 넓은 게 장땡인 건 잘 알지만, 그래도 과금은 적당한 수준에서 하려고 한다. 핵과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