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툰·애니·게임·기타

[게임/프리코네] 전자화초 재배일지(完) - 복귀 유저의 페코린느 공부


! 경고 !

이 글은 2021년에 쓰여진 글입니다.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의 2023년 현황과 상당히 동떨어진 정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1. 프리코네에 복귀하기까지
한섭에서 발즈루(발렌타인 시즈루) 출시되고 일섭이 냐루(뉴이어 캬루)로 난리났을 무렵 게임을 접었다가 오늘 복귀했다.
최애캐가 스즈나인데, 스즈나 키우지도 못하고 매번 재화 부족해서 허덕이는 상황이 짜증나서 그만뒀다.
내가 뽑고싶은 귀여운 캐릭터는 못 뽑고, 뽑을 생각도 없던 취향 아닌 캐릭터만 뽑아야 돼서 정말 짜증났었음.
이번에 복귀할 때는 그냥 돈 들여서 스즈나 키워야지...라는 마음으로 복귀했다.

 


2. 캐릭터 육성의 중요성
이 게임에서 캐릭터 풀 넓은 게 장땡인 건 잘 알지만, 그래도 과금은 적당한 수준에서 하려고 한다.
핵과금이 아닌 이상 캐릭터를 효율적으로 키우는 것이 매우매우 중요하다.
프리코네 관련 자료 찾아보는 건 예전에도 좋아했으니까 이번에도 열심히 찾아보기로 함.
사실 적당히 괜찮은 공략글 찾아서 그대로 따라하려고 했는데, 내가 원하는 공략글이 없음...흑흑....

적당히 2021년 5월 기준으로 캐릭터의 과거, 현재(한섭), 미래(일섭)를 살피고 대충 내가 키울지 말지 결정하는 글임.
UB나 스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으니 그건 그냥 게임위드를 찾아보십시오.


3. 페코린느(통상)

 

3성 개화 일러스트

 

기본 1성 캐릭터이자 이 작품의 주인공 3인방 중 하나. 이 아가씨 상냥하지만 기존나쎔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1성일 때는 쓸 일이 없다. 이 게임 가챠 기준이 '푸딩(미야코) 나올 때까지는 돌려야 합니다'이고,
얘를 키워서 쓰느니 마딜파티에도 마딜에 약하다는 푸딩을 쓰는 것이 초반에는 백배 천배 낫다.
내가 탱이 진짜 안 떠서 피눈물 흘리면서 이 아가씨 열심히 써봐서 안다...

1년 전 기준으로 탱은 어쨌든 항상 부족해서 그 어떤 탱이든 키워서 나쁠 건 없어서 그냥 탱이란 탱은 다 키웠다.
그리고 전장 출시 직후 페코린느는 짱 좋았음ㅋㅋㅋㅋㅋㅋ 전용장비 끼워서 알차게 써먹었었다.

현재 한섭에서는 6성 버프가 떨어진 시점인 것 같고, 아레나 방덱에서도 잘 쓰지 않는 것 같다.
한섭보다 1년정도 빠른 일섭의 평가에 따르면 (전적으로 게임위드 검색에 의존함) 6성 페코린느는 다른 거 다 키우고 키울 캐릭터라고 한다.
나는 아무래도 당분간 탱이 부족할 것 같아서 별은 안 올리고 프레나 방덱에서 전장페코만 좀 쓰다 말 것 같음.


4. 페코린느(여름)/수페코

 

일러스트

 

3개월 패왕이라더니 할노부 출시까지 알차게 썼던 한정캐릭터.
이리야랑 수페코 중에는 하나 뽑아야 될 것 같은데 이리야 캐릭터 디자인 취향 아니라서 수페코 뽑았었음.
이리야 없이 한 6개월 정도 게임했었는데 수페코 없었으면 바로 게임 접었을 듯. 물론 이리야를 뽑는 것이 맞았었다...

지금은 (예전에 키웠던 사람들이) 프레나에서 깜짝덱으로 쓰는 정도고 한섭 일섭 모두 잘 안 쓴다.


5. 페코린느(프린세스)/프페코

 

일러스트

 

처음 출시됐을 때는 UB 효과가 건담 느낌나서 웃기다고 난리났었던 프린세스 페코린느.

한섭에선 가끔 클랜전에서 쓰거나 프레나 방덱에서 한 자리를 차지한다. 없어도 살 수 있는데, 여유 있으면 키워서 손해볼 일은 없는 캐릭터.
일섭에서는 잘 안 쓰는 분위기인데, 곧 전장 나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평가.

사실 이 캐릭터는 초반부 깡패나 다름없어서 메인퀘 미는 용도로 너무나도 좋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도 우리집에선 프페코-크리스티나-유카리(전장4성)-수사렌(3성)-뉴이(3성)이 열심히 메인퀘를 으쌰으쌰 헤쳐나가고 있다.
근데 성능이 너무 좋아서 별을 안 올리고 써도 괜찮은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정캐 별로 없으면 키우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나는 프레나 해보면서 탱 부족하고 당분간 탱 뽑을 일도 없다고 생각되면 별까지 올릴 거 같긴 하다. 아님 말고.


6. 다시 접음
이거 쓰고 그날에 다시 게임 지움ㅋㅋㅋㅋㅋㅋㅋㅋ
가챠할 생각하니 너무 아찔하고 불행해짐

 


 

예전에 운영하던 이글루스 블로그를 정리하면서 '전자화초 재배일지' 시리즈를 비공개로 백업해둘지, 다시 다듬어서 공개해둘지 고민 많이 했었다.

게임 공략과 효용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전자화초 재배일지' 시리즈는 별 가치가 없는 글이다.

다만 이 블로그는 내가 과하게 많이 사랑했던 데이터쪼가리ㅎㅎ들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블로그인데,

꽤 긴 시간동안 격렬하게 사랑했던 프리코네 이야기가 없으면 말이 안되긴 해서...흉흉한 경고문과 함께 업로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