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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 웹소설 리뷰] 지룡이로소이다 - 여주가 지렁이라고요??? 토속 신앙의 이름난 권위자인 준완은 한밤중, 토룡산 밤길 산행에 오른다. 갑자기 내린 큰 비에 귀한 연구 자료가 떠내려갈까 걱정이 되어서. 그리고 목적지인 토굴에 다다랐을 때, 수상한 움직임을 맞닥뜨리는데! 작품소개글의 아주 일부만 가져옴. 작품 소개글에서 알 수 있다시피 남주 직업이 교수다. 대학 생활의 여파로 인해 나는 남자주인공이 교수면 묻지않고 책을 덮어버리는 병에 걸려있지만, 이 작품의 여주는 무려 지렁이였다. 여주가 지렁이라니... 상상도 못할 전개에 충격을 받고 끝까지 읽어보았다. 준완(교수)과 한인(지렁이)의 연애사보다는 지렁이와 육아 개그를 구경하는 재미가 더 쏠쏠했던 작품. 안타깝게도 개그는 극초반과 극후반에만 나오기 때문에 좀 지루했지만, 교수께서 던져주시는 한국신화 토막상식이 생각보..
[애니 리뷰]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경고) 이 포스팅은 에반게리온 TVA의 내용이 뭐였는지 이제 가물가물하지만 그렇다고 다시 볼 의지는 없는 사람이 썼습니다. 헛소리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만약 틀린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뭐가 틀렸는지 알려주시면 아주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스포주의! 에반게리온 tva를 그냥 오타쿠 교양 삼아 한 번 쓱 본 게 전부라, 신극장판을 볼 생각은 없었지만 친구가 보자고 해서 보러감. 딱히 보고 싶었던 건 아니고 얼마 전에 5등분의 신부를 혼자 보러 간 내 모습이 겹쳐보여서... 같이 보러간 것에 가깝다. 아무것도 모르고 영화를 볼 순 없어서 서, 파, Q를 사흘만에 어찌저찌 다 봤는데, 그걸 보고 난 후 더욱 보러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했고... 아래는 영화보러 가기 직전에 서, 파, Q를 급하게 ..
[애니 리뷰] 극장판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 필] presage flower, lost butterfly, spring song 이 포스팅에는 fate 프랜차이즈에 대한 설명이 따로 없으며, 헤븐즈필 극장판을 비롯한 fate/stay night 관련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지나가듯이 언급한 적이 있지만, 나는 집에 fate/zero 단행본도 모셔두고 있고, UBW 애니 보고 최애를 둘이나 잡은 이 시리즈 팬이다. 하지만 도저히 원작 게임을 할 자신이 없어서 헤븐즈필 루트는 그냥 스포만 보고 잊고 살려고 했음. 그 와중에 극장판이 나왔는데, 한 번에 몰아서 보려고 했지만... 3편 개봉이 코시국이랑 겹쳐서 여엉부영 미루다가 2022년까지 미루고 만 것이다. 웨이브 해지하려고 오랜만에 들어갔다가 따로 추가비용 없이 볼 수 있길래 날 잡고 쭉 달렸음. 영화는 fate루트 코믹스와 UBW 애니와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