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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소설 리뷰] 오래 전에 쓴 '아나하라트 - 공주와 구세주' 리뷰 '필리아로제'가 너무 좋은데, 그게 아직 완결이 안 났던 시점에 아쉬워서 작가님 전작을 챙겨봤었다. 대여로 봤었다. 아래 리뷰는 작품 본 직후에 썼던 리뷰. 로맨스 소설 리뷰인데, 로맨스 이야기는 없고 종교 얘기만 잔뜩 써놨네... 감상 요약 : 작가님 신학 전공하셨나요? 무신론자 입장에서 굉장히 재밌었음. 솔직히 나한테 기독교를 알려준 사람들이 주로 무신론자라서 나는 매우 치우친 지식을 갖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알 수 있어서 재밌었음. 기독교인을 이해할 필요가 있을 때 보면 좋은 거 같음. 로맨스 소설로선 딱히 추천하고 싶진 않음...난 라이시만 보면 짜증이 났다. 가벼운 기분으로 종교를 믿는 마음을 책을 통해 배우고 싶다면 추천. 기독교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면 더 재밌는 ..
오래 전에 쓴 '종말에 뭐하세요?' 1부 리뷰 내가 리디북스 계정을 만들게 된 이유. 종말에 뭐하세요 이북으로 보려고 계정 만들었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그 땐 라노벨 이북은 리디북스밖에 없더라고요. 뭐 좀 정리하다가 몇 년 전에 쓴 리뷰가 나와서 여기 올려봄. 옛날에 쓴 리뷰라 지금 읽으면 감상이 다를 것 같다. 종말에 뭐하세요? 1부는 생각보단 안 암울했다. 그동안 본 더 암울한 책들이 너무 많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 라노벨치곤 거부감 드는 묘사가 적고, 번역서임에도 문장이 읽을만해서 좋았음. 뭐, 소설이었기에 괜찮게 느낀 거지, 애니화되었으면 연기와 묘사가 세세하게 들어가서 답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장면이나 설정은 있었다. 하지만 '암흑전사(다크 플레임 마스터)' 같은 표기방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적응 안됐다. 인물들의 심리묘사보단 세계관 훑..
[로판 e북 리뷰] 달을 사랑한 괴물 스포주의 피폐물이래서 원래 만화 쪽 오타쿠인 나는 우로부치 겐 스타일 작품을 생각하고 집어들었는데 ...... 감금............학대.................강도높은 폭력....... 감금과 학대를 사랑으로 미화하는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이건 미화도 없다. 이걸 전체연령가로 해놔도 되는지 모르겠음. 인간적으로 경고문은 써둬야 하는 거 아닙니까ㅜㅜ 온갖 어두운 소설 다 본 나도 손 벌벌 떨면서 봄. 1권은 만화로 피폐향에 단련된 나도 조금 보기 힘들었음. 2~4권은 비교적 순한맛. 2권에서 쉬어가고 3권에서 모든 떡밥이 풀리고 4권에서 감정선 갈무리를 짓는다. 근데 1권이 너무 쎄서 2권에 별 내용 안 나와도 너무 불안하고 힘듦ㅋㅋㅋㅋㅠㅠ 4권에서 등장인물들이 왜 저러는지 이해는 가는데,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