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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소설 리뷰] 태양을 삼킨 꽃 - TS물에 내성이 있나요? 카카오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로 봤다. 카카오페이지와 시리즈에서 열람 가능. 종이책 재고 또한 일부 남아있는 듯. 북대륙의 패자로 신이 되고자 했던 아마르잔. 그에게 주어진 대답은 오직 하나. 신계는 오만하게 문을 닫았다. 결여된 그 무언가를 찾기 위한 그의 선택은 이슬을 머금은 듯한 은발에 사파이어처럼 투명한 눈동자, 천사 같은 얼굴과 우아한 자태와 다르게 얼음 같은 성정을 품은 소녀 슈리아 아델트로 다시 태어나는 것. 자신을 키워 준 이모 세일린의 권유에 따라 황궁 시녀로 입궁한 슈리아는 그곳에서 그녀의 운명을 뒤흔들 그를 만나게 된다. 아마르잔과 달리 태생부터 완벽한 한 소년을. 내가 요약하는 것보다 종이책 요약이 더 나은 것 같아서 가져옴. 대마법사 아마르잔(생물학적 남성, 나이 많음)이 신이..
[로맨스 웹소설 리뷰] 블랙 스톰 - 맹목적이고도 짐승같은 사랑 리뷰 포인트백 이벤트 하길래 사서 봄. 리디북스에는 존댓말 써가며 점잖게 리뷰 써놨는데, 내용 요약하면 사실상 이 블로그 글이랑 같은 이야기임. 재밌었다. 주인공들이 정글에 있었을 때만. 정글 밖은 좀 지루했음...특히 2권... 리뷰 좀 봤는데, 둘의 텐션이 좋았다는 얘기가 좀 있어서 취향에 따라 감상이 다른 거 같다. 일단 내 취향은 아님. 정글 안에서는 서로 미쳐서 싸우기 때문에 재미있었다. 이렇게 표현하면 왠지 지아(여주인공)의 삶을 납작하게 만드는 느낌이라 좀 그렇지만 다른 표현을 못찾겠다ㅋㅋㅋ 지아가 총 쏴서 ㅇㅇ를 ㅇㅇ는 장면이나 마지막 ㅇㅇㅇ와의 전투씬은 독자에게 긴장감이 전달되는 명장면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스포일러라 가림) 개인적으로 지뢰 해체하는 장면이 좀 이상해서 느껴져서 찾아봤는..
[로판 웹소설 리뷰]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현재 카카오페이지 독점 연재작. 기다리면 무료로 봤고, 중간 중간에 보상으로 받은 캐시도 써가며 봤다. 카카오페이지는 선독점 라인업이 괜찮다는 것 빼곤 쓰기 불편한 플랫폼이라 본인인증도 안 해뒀다. 덕분에 이제 편의점 가서 술 사먹어도 아무도 나한테 민증 내놓으라고 하지도 않는 나이인데 전연령가만 보고 있다. 특이하게도 이 소설은 연재분을 이미지가 아닌 이펍 형태로 지원하여 (다른 카카오페이지 작품에 비해) 보기 편하기는 함. 재밌었다. 둘이 재결합하기 전까지만. 그 후에는 완결을 보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봤다. 외전은 안 봤다. 에필로그까지만 봐도 완결성이 충분하고, 후반부에는 따라가는 것이 좀 힘들다고 느껴져서... 사실 이 소설의 전반부는 시월드와 자녀 차별 소재를 싫어하는 나조차도 열심히 캐시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