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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애니·게임·기타

[게임] 2048 히어로즈

 


다들 잘 아실 2048 게임에다 디펜스요소를 끼얹어서 내놓은 게임.
게임 시작 전에 미리 쓸 영웅을 정하면, 게임 시작 후 영웅이 랜덤하게 보드의 타일 위에 출몰한다.

그 영웅들을 잘 합쳐서 전투력을 높여 이기는 게임이다. 근데 그 영웅을 합쳐 키우는 방법이 2048퍼즐인 거고.

재밌다. 공지에 보면 운영진이 직접 스피디한 게임을 지향한다고 하는데, 그만큼 속도감있는 디펜스 게임.

영웅 중 누구를 남기고 누구를 제물로 삼을지(...) 고민하고, 와중에 2048 게임도 해야되고,

그 와중에 상대방 덱은 어떤지 생각도 해야돼서 짧은 시간 안에 신경 쓸 요소가 많은 게임이다.

프리코네에서 공덱 짜는 거 좋아했으면 이쪽도 재밌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나름 육성 요소도 있다... 영웅 뽑아서 키우기는 해야하거든요.

스토리는 두줄밖에 나오지 않지만...

PVE도 있는데, 판수가 제한된 디펜스 모드와 2048에 빠르게 도달하는 타임어택 모드가 있다. PVP 모드와 완전히 다른 덱을 쓰게 된다.

아래는 그동안 썼던 덱 간단하게 소개. 더 좋은 덱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게 최선이었다.


PVP에서 자주 썼던 덱

 

이 덱과 함께 무난하게 히어로즈 등급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이게 아니라도 히어로즈 등급까지 올라가는 게 크게 어려워보이진 않았지만...

외교관과 스파이로 어그로를 끄는데, 스파이로 어그로를 끌 때는 폭탄을 한 번에 여러번 보내는 것이 좋다. 내가 직접 당해가며 배웠다...

사실 덱을 어떻게 짜느냐보다는 직장인들이 몰리는 타임에 게임을 하는 것이 중요해보였다.😅 휴가날 평일 낮에 가니까 패배의 연속이었음.

대법관은 초보가 무난하게 쓰기 좋은 캐릭터임. 얻기 힘들다는 것이 단점.

 

타임어택 모드에서 자주 쓴 덱

 

2048까지 가는데 대충 2분 30초에서 4분 30초 정도 걸리는 덱.

나는 빠르게 숫자를 올리는 편은 아니라 에너지 생성하는 캐릭터는 굳이 채용하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선장님은 참 괜찮은 영웅이었습니다.
혁명가와 연설가로 타일의 숫자를 전체적으로 올리고 마지막에 개척자로 2048을 달성하는 식으로 플레이했다.

가끔 그게 어려우면 연설가와 혁명가를 다시 키우며 어떻게든 비벼야했다.


디펜스 모드에서 주로 쓴 덱

 

대충 60웨이브까지는 생존하는 덱. 보드 위에 대법관, 터렛, 음악가만 남겨놓으며 키우는 덱이지만... 뭐 게임이 그렇게만은 흘러가지 않는 법이다. 시간은 좀 걸림.

 


디스코드에 공식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가 있다는데 디스코드를 쓰지 않아 들어가보진 않았다.

공덱은 인터넷 정보가 없어서 직접 깨져다며 남들이 무슨 덱을 쓰는지 직접 확인하며 짜는 수밖에 없다.


재밌었는데 현생이 바빠서 지우기로 함.. 봄에 읽은 웹소설 리뷰도 업로드 못하고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