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일상. 그 이면에는 비밀이 있다.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는 비밀 조직 'DA (Direct Attack), '그곳의 에이전트인 소녀들 '리코리스.' 당연한 일상도, 그녀들 덕분이다.
역대 최강의 리코리스라고 불리는 엘리트 니시키기 치사토,
우수하지만 사연이 있는 리코리스 이노우에 타키나가 근무하는 카페 '리코리코'도 지부 중 하나다.
이곳에서 받는 주문은 커피와 디저트 주문부터 아이 돌보기, 구매 대행, 외국인을 위한 일본어 강사 등 '리코리스'답지 않은 일 투성이다.
자유로운 낙천가이자 평화주의자인 치사토와 쿨하고 효율을 중시하는 타키나.
좌충우돌 콤비의 엉망진창인 일상이 시작된다!
스토리 요약 어떻게 해야 하나 머리 싸매고 있었는데 애니플러스에서 제공해주네요. 애니플러스 땡큐.
엔딩 망했다는 얘기를 먼저 듣고 별 기대 없이 봐서 실망하지 않고 잘 봤다.
스토리에 개연성이 부족하여 구멍이 뻥뻥 뚫려있었는데.. 뭐 어쨌든 귀여운 애기들 꽁냥꽁냥하는 거 봐서 기분이 좋기는 함.
스토리의 구멍은 연출과 연기와 작화로 어떻게든 메운 듯ㅋㅋㅋㅋ
여고생쟝이 총 쏘고 연애하는 걸 가볍게 보고 싶을 때 보기 좋은 애니다.
다만 내가 소프트 백합을 즐기지 않는 고로 작화와 연기 구경 외에는 그 어떤 즐거움도 찾을 수 없었고 악과 깡으로 엔딩까지 봤다는 것이 문제..
지나치게 2기를 염두에 둔 구성이라 1기만 두고 봤을 때 아쉬운 엔딩이었지만,
어차피 BD가 잘 팔려서 2기가 나올 거 같으니 떡밥 미회수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ㅋㅋㅋ
이하 스포주의
어반판타지로서는 영 아닌 작품이었다. 개연성이 엉망이고 결국 '리코리스 리코일'은 2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세계관과 등장인물 소개로 끝나는 작품이다.
근데 내가 백합에 관심이 없어서 문제라 그렇지ㅋㅋㅋ 연애담으로서는 괜찮은 작품이었다.
백합통수라고 하도 난리가 나서 '리코리스 리코일'을 본 것도 있는데,
백합을 적극적으로 소비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이 정도면 훌륭한 백합 아녀?' 싶기는 했다.
이 만화에서 백합통수 이야기가 나오게 된 계기가 남캐와의 간접키스 떡밥 때문인데, 애니에서 음료수 입 떼고 마시면 그것 나름대로 웃길 것 같고.
치사토쟝과 타키나쟝의 관계성과 기브앤테이크는 이 만화의 모든 떡밥과 마찬가지로 2기가 나와야 어떻게든 종결될 것이라 생각된다.
근데 나는 이 애니의 적극적 소비층이 아니라 솔직히 적극적 소비층의 의견이 더 중요한 거 같기는 함.
나 너무 그냥 그러려니하고 봤음. 뜬금없이 나오는 중년BL도 그냥 '이것이 헤테로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관이구나!' 싶어서 그냥 넘기고...
오히려 개연성 부족이나 간접키스보다 4화 내내 속옷 얘기한 게 더 짜증났음ㅋㅋㅋ 난 이제 나약한 덕후라서 이런 거 못 버틴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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