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간 건 아니고 개인 사정 때문에 갔다오게 됨.
1. 사람 구경
굿즈 구입이나 이벤트 참여 목적으로 간 게 아니기 때문에 사람 구경이 제일 재미있었다.
노래 나오면 야광봉들고 춤추는 분들 많았음ㅋㅋㅋㅋㅋㅋㅋ
코스프레하는 분들은 태어나서 두번째로 보는데, 다들 키가 엄청 커서 모델같았고 얼굴도 엄청 이뻤다..와.....
행사장 구석탱이에서 사진 찍으시던데 장비가 정말 좋았다.
겨울왕국에 나오는 눈사람 괴물?? 코스프레 하신 분도 봤는데, 같이 사진 찍어달라 할려다가 너무 고생하시는 거 같아서 쫄보라 걍 안 여쭤봄.
코스어한테는 자유롭게 사진찍어도 되냐 묻고 찍는 것이 문화같았는데, 내가 코스어면 그런 거 못할 거 같았다....힘들거같아...
외국인도 코스프레를 하러 오는 글로벌 행사였습니다.
중세시대 의사 가면 쓴 분도 보고 군복 입은 분들도 봄. 신기함. 미쿠 코스프레도 많던데 미쿠의 생명력이란 대단한 것이다....
힘들어서 바닥에 앉아계시는 분 많던데 그 전시장 밖으로 나가면 의자 널려있다는 걸 꼭 알려드리고 싶었음. 춥긴 한데ㅋㅋㅋㅋㅋㅋㅋ
어린 친구들은 엄마 손 잡고 온 경우도 있더라구여 가족동행ㄷㄷㄷㄷㄷㄷ 킨텍스가 워낙 외져서 그럴만하긴 함
2. 스피어
어쩌다보니 스피어 행사 할 때 그 근처 둘러보고 있었고.. 아스나 대사를 들었고...코리안 키리토가 된 기분을 간접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성우분들도 여러 분 뵈었는데 촬금이거나 사람들 머리만 나와서 사진은 없음. 오디오씨디 파는 부스 사람 엄청많아서 터져나갔음.
한 분은 누군지 몰랐는데 팬기만 주기락 선생님 목소리 담당하신 김명준 성우... 어쩌다가 실물 봄. 우왕
3. 행사
아후레코(정말 딱 이렇게 써져있었다) 체험 부스도 있었고 시즈오카 현 서울사무소 부스도 있었다...저게 왜 있나 했더니 걸즈앤판쳐 때문이었음.
그리고 주최사와 경쟁관계로 추정되는 라프텔 부스도 있었다....
4. 소감
나도 이제 오타쿠짓을 그만둘 때가 됐다는 생각을 했다.
AGF 옆에서 텔레몬스터 뭐시기 행사 열리던데 나랑 동년배인 건 애들 돌보는 부모들에 가깝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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