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올린 리뷰인데 블로그 정리하면서 재업함.
약스포주의
단행본 표지가 정말 이쁜데 예전에 엽서 샀던 일러스트레이터님이 담당하셨더라ㅋㅋㅋ
미래로 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여자 주인공 예주가 천 년 후 미래로 떨어지면서 겪는 일화를 그린 내용임.
여주인공이 00년대에 많이 볼 수 있었던 사고뭉치 여주인공이다.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한데 예주 성격 안 저랬으면 분명히 이 소설은 19금 마라맛 피폐물이 되었을 것...
배경이 미쳐 돌아가는데 감정 소모가 그나마 덜한 이유가 예주 성격 때문이다.
로맨스 파트는 정말 개인 취향에 잘 맞아서 좋았음.
연상이 나 애새끼 취급하는 거 현실에서는 솔직히 기분 더러웠는데 로맨스 판타지 소설에서는 좋았다. 남의 일이라 그런가ㅋㅋㅋ
검은파편이 이성을 잃고 팔을 날려가며 세계를 부수는 장면을 보고 작가님께서 배우신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재벌이 돈 쓰는 건 카타르시스가 부족하다... 눈 돌아가서 대륙 통째로 부숴줘야 진정한 로맨스죠^^
여담인데 권겨을 작가님 문체가 로판보다는 판소에 가깝다고 느꼈다.
'웹소설(로맨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맨스판타지 e북 리뷰] 붉은 계절의 로페사 : 여학생클럽 악녀 전쟁 (0) | 2022.09.28 |
---|---|
[로맨스판타지 e북 리뷰] 옷장 속의 윌리엄 - 남주가 셰익스피어라고요??? (0) | 2022.09.12 |
[로판 e북 리뷰] 이상한 나라의 흰 토끼 (0) | 2022.09.11 |
[로판 e북 리뷰] 수레멸망악심꽃 (0) | 2022.09.11 |
[로맨스 웹소설 리뷰] 알라망드 - 그만 좀 싸우지 않을래? 재밌긴 하지만... (0) | 2022.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