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보이는 제목과는 달리 학생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성적인 농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요소가 주된 내용이 아니기 떄문에 오히려 메인 스토리에 묻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성적인 농담이 상업적인 목적 떄문에 이야기에 들어갔을지는 몰라도 스토리 내부에서 그런 농담이 나오는 나름의 당위성이 있기 때문에 아무런 생각 없이 벗는 것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작중에선 인물들이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갈등, 박탈감 등을 세밀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이 개성이 넘침에도 이야기는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때문에 주제가 더 와닿는 편이죠. 개인적으로 본 시기가 좀 그래서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작품입니다. 특정 시기의 사람들에게는 좀 더 많이 와닿을 작품이라고 보지만, 그 시기를 이미 지난 사람들이더라도 과거를 회상하며 보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2기가 나올 가능성은 낮지만 1기가 어느정도의 완결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봅니다.
여담이지만 애니메이션 중간에 삼계탕을 먹는 장면이 나와 논란이 된 적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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