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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로맨스)

[로맨스 웹소설 리뷰] 알라망드 - 그만 좀 싸우지 않을래? 재밌긴 하지만...

 

절판이고 재판의 길은 요원해보이는 작품. 가상세계가 배경일 뿐이지 판타지 요소는 전혀 없습니다.

 

이북 기준 800쪽 중 750쪽 내내 싸우는 진정한 배틀로맨스 작품입니다. 얘네 이제 그만 싸우면 작품이 끝남.

원래는 왜 싸우는지에 점마들은 왜 저러는지에 대해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작가님 후기에 잘 써져있어서 의욕이 사라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비안은 여러모로 외양이나 성격이나 스칼렛 오하라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는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을 맡은 배우가 비비안 리라서 그렇다는 생각도 들고요.

반면 에윈은 전형적인 로판남주인데 어째 여주가 없어도 일상생활은 어찌저찌 잘 할 수 있어서 로맨스물 집착 남주들과 완전히 다른 행보를 걷게 됩니다.

 

결말에 대한 경고를 충분히 듣고 시작해서 제가 지금 이 시점에 저 놈이 왜 저랬는가~에 대해 이야기할 생각이라도 있었던 거지...

대비가 안 돼있었다? 이 포스팅은 에윈 욕으로 가득 차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

머 어쨌든 재밌었습니다. TTS 정속으로 반 읽고, 반은 밥 먹으면서 읽었는데도 재밌었으면 정말 재밌었던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