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주의 !!!!!
그리고 싶다.
하지만, 히트 치고 싶다.
간신히 생활할 수 있을 만큼의 원고료를 받으며 만화가 생활 10년째를 맞이한 토오노 나루히코(32).
벌써 몇 편째의 연재작품이 끝내 종결되고, 더 이상 미래가 없는 나루히코에게
편집자가 제안해온 것은 그가 나고 자란 섬의 일상을 그리는 것이었다.
고집스럽게 그려온 판타지와는 정반대 장르에 나루히코는 반발하면서도 도전하게 되는데...?
1화의 엄청난 감동이 표지의 주인공과 함께 와장창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덕분에 도입부는 엄청나게 매력적이었지만, 주인공한테 정을 붙이기 어려웠다...
안 팔리는 만화가 나루히코 선생이 시골 일상물을 그리면서 생활에 안정도 찾고 고양이도 키우면서 마무리되는 만화다.
잔잔한 일상계라 앞으로 10권 더 나온다고 해도 이해됐고, 현실의 3권 엔딩도 그럭저럭 납득이 갔다.
일단 미회수된 떡밥은 없는 거 같음... 떡밥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
작가의 다른 작품인 '바라카몬'을 좋아했다면 개그 스타일이 잘 맞아서 재밌게 볼 것 같으며, 그게 아니더라도 산뜻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만화가가 만화가 이야기 그리는 게 지겨운 고인물들도 시골 일상물적인 성격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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