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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만화

[만화 리뷰] 이 쓰레기를 뭐라고 부를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형의 전 여자친구.
그녀는 부담스럽고, 형을 포기하지 못해 내 약점을 이용하는 쓰레기인데,
아무래도 이 관계를 그만둘 수 없을 것 같다.
두 남자와 스토커 사이의 멘헤라 블랙 러브 코미디!!



위 소개글은 서점 책 소개글 그대로 가져온 것.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보자면
주인공이 형의 스토커에게 형의 사생활 관련 정보를 넘겨주고 그 대가로 소소한 스킨쉽을 하는 거래를 하고 있다;;;
참고로 얘들 미성년자다........아이고야.....


아래 내용에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다.


이렇게 시작은 마라탕이었는데 웃기게도 마무리는 저속노화 샐러드인 만화.
저속노화식을 먹으면 도파민이 덜 나오는지 헛헛한 기분이 드는데 이 만화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때 리디 리뷰까지 보면 포만감이 듦.
리뷰 개웃김. 솔직히 리뷰를 보기 위해 이 만화를 본 거 아니냐며...

크리피하고 엄청 자극적인 소재를 던져놔서 사람들을 모은 다음에,
으쌰으쌰 힘내서 모두가 도덕적으로 납득할만한 결론을 내서
독자들이 마음 한켠의 죄책감을 떨쳐내고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마케팅의 산물과도 같은 만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