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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애니·게임·기타

[게임/피크민블룸] 25년 1월 결산

나도 먹어치울 건가, 인간?


1월은 화투 피크민 복각과 2025 폭죽 피크민 신규 출시가 있었다.
피크민과 커플로 할 수 있는 2025 고깔 모자과 흉측한 안경 또한 보상으로 제공됐는데
못생겼다는 이유로 민심이 굉장히 흉흉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화투 피크민은 복각된 애들은 다 모았지만, 운이 나빠 폭죽 피크민은 올콜렉을 하지 못했다.
1월에 이 추위를 뚫고 미친듯이 걸었는데...
미션을 두 바퀴하고도 3/4만큼 돌렸는데....


중복 파티!

복각되면 모아야지 어쩌겠어요.

폭죽 피크민은 진짜진짜 귀엽긴 함.
특히 엽서 꾸밀 때 진가를 발하는 애들인데

얼빡샷


하 너 너무 귀엽다
얼빡샷 팔이 가끔 조금 징그러운데 폭죽피크민들은 적당히 잘 가려줘서 엄청 깜찍하고 귀엽다.

1월의 미션에 필요했던 꽃은 동백과 카틀레야.
카틀레야 수급이 조금 힘들었을텐데, 우리 동네에 하늘에서 내려오신 농사꾼이 계셔서
덕분에 나도 초장에 카틀레야 잘 수급하고 편안하게 미션 진행했다.
감사합니다 누군지 모를 천사님!
내 피크민 친구도 그 소식 듣더니 말벌처럼 달려와서 카틀레야 정수 받아가지고 감.
얘 이러다가 약속 30분 늦었다....🤦

심심해서 그 친구랑 의미없는 산책파티도 해봄.
이거 끝나니까 대열 같이 보여주는 기능 생기더라?
그 기능 생기기 전까지 그냥 서로 몇보 걸었는지 확인만 가능한
ㄹㅇ 쓸데없는 기능이었다.

보이지 않는 친구

한참 기다려야 뒤에 보임


그리고 우리 집 바로 옆에 버섯이 출몰하는데
거대버섯 나오는 주말마다 너무 힘듦

안보여...

내가 잘 들어가면 좋은데
거대 미스터리 버섯 너무 자리 없음ㅠㅠ
주말에 3번 풀로 들어가는 거 그냥 포기함

어떻게 마무리해야 될지 모르니 엽서 자랑 타임


용산 한정 피크민 얻으려고 용산 잠깐 갔다가 얻은 엽서.
그날 나폴리맛피아 선생님이 롯데리아랑 콜라보해서 출시한 햄버거 먹어보겠다고
용산역 싸돌아다녔는데 그때 우연히 얻은 엽서임.
참고로 전 발사믹 머시기 버거 먹었는데요 원래 레시피는 상당히 준수해보였으나
패스트푸드 체인에서 감당 가능한 레시피인지는 잘 모르겠음.


이런 상태로 받았음.

산뜻한 레드와인 소스는 굉장히 마음에 들긴 했음.
패티가 덜 익었었지만...
준수했는데, 레시피가 의도한대로 만들어졌다면 굉장히 맛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안타깝게도 이 엽서는 모종서치까지 돌렸음에도 받지 못함.


용산 왔다갔다하는 길에 받은 엽서.
새로 사귄 외국인 친구들 주려고 뽑아놨으나
외국인 친구들과 쓰레기 엽서만 서로 주고받고 있음.



이거 제목과 조형물 모두가 컬트적이고 마음에 들어서 여러장 뽑아서 뿌림.



2호선 타고 가다 뽑은 강렬한 엽서.
빨간 마카롱이 인간에게 먹힐 위기의 순간을 뽑아낸 듯하여 개인소장 중.



이건 친구한테 받은 멋진 스파이더맨 엽서.

아 그리고 1월에 눈 피크민 모종 다 모았다.
바지 다 더러워지도록 걸어다닌 보람이 있었다.^^

망충해서 귀여움


책을 이불처럼 쓰는 어이없는 피크민과


왠지 컴플레인 마구 들어올 거 같은 버거 피크민도 만났다.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