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보기엔 평범한 여고생, 시이나 모모코는 사실 에로 소설가였다.
이런 창피한 비밀은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는 모모코.
그런데 모든 여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인 수퍼모델 이누이 란마루에게 그 사실을 들켜서 노, 노예가 되고 만다?!
읽자마자 핑크빛 기분에 빠지는 자극적인 러브 코미디!
한 자극 좋아하므로 읽어봄. 경찰서에 잡혀갈 것 같은 만화였다. 이거 도대체 어떻게 멀쩡하게 정발된 거예요? 왜 19딱지 안 붙은 거임?
로맨틱 코미디계의 수작이나 미성년자 하나는 끊임없이 이 여자 저 여자와 잠자리를 가지고 다른 미성년자는 생계를 위해 성 산업에 내몰린다...
남자주인공 보고 '너 가다실 맞았니?'라는 말이 나오는 로맨스는 처음 봤다......
하지만 1권을 보고 멈출 수 없었고... 이딴 연애를 할머니 미소를 지으며 보는 나를 볼 수 있었다....
정말 로코로서의 완성도는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개드립과 연애의 밸런스가 환상적인 로맨스코미디예요.
다만 이 작품에 나오는 각종 아동 청소년 학대는 메데타시 메데타시~로 끝나기 때문에 읽고 나면 매우 찝찝합니다.
애초에 이 만화의 불행은 사회문제와는 전혀 맞닿아있지 않아요. 소재만 보면 블랙코미디 테크를 탔어야 하는데 정석 로코 테크 타서 엔딩 잘 납니다.
동생 외전이 좀 귀여워서 저 찝찝함을 씻어내는데 도움을 줌.
'출판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화 리뷰] 네네네 (0) | 2021.06.13 |
---|---|
[만화 리뷰] 엉터리 댄스 (0) | 2021.06.13 |
[만화 리뷰] 수신의 신부 (0) | 2021.05.16 |
[만화 리뷰] 호시노, 눈을 감아 (0) | 2021.05.16 |
[만화 리뷰] 바라카몬 (0) | 2021.05.06 |